마음이 여유로울 때와 그렇지 못할 때의 차이 중 하나는‘통제’의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. 일반적으로 우리는 인생을 지배하려는 욕구가 있다. “내”가 “원하는 때”에,“내”가 “원하는 상황”에 맞게,삶이 흘러가길 간절히 기대한다. 내 아이디어에 사람들이 공감하기를 원하고,유망한 회사에 들어가고자 죽도록 힘쓰고,인정받는 일들을 이뤄내고 싶은 욕구가 가득 차고,계획한 것들이 물 흐르듯 풀리길 기도하며,모든 것들이 내게 유리한 상황으로 탈바꿈하고자 애쓴다. 그러나 언제나 변수가 말썽이다.설사 계획된 대로 상황이 흘러간다 하더라도 그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.쉴 새 없이 새로운 변수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지기 때문이다. 누구보다 성실히 내 인생 내가 통제하고 지배하려 했지만,결코 예상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기..